論說

교육열병

체거봐라 2008. 5. 24. 10:42

아이를 자본의 노예로 길들이는 줄 알지만 먹고 살게는 해야잖냐고 말하는 건 기만이다.

사실은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 거들먹거리는 자식 곁에서 대리만족 하겠다는 욕심을 은폐하는 더러운 짓이다.

평생을 살벌한 경쟁의 철창 안에서 피를 흘리며 싸우는 투견에게 배팅을 하는 짓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야비한 속임수를 배우려고 반평생을 허비해야 하고, 더러운 오만 속에서 남은 반평생을 보내는 소위 성공하는 삶을 꿈꾸는 그대들이여,

전략을 바꿔라. 느리게 낮게 가까이 살려고만 하면 그런 피말리는 경쟁이 다 무슨 소용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