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가 필요한데 패거리는 좀.... - 장주식 단편 아동소설 「먹고 싶다, 수박」- 중학생
아이들은 진실한 인간관계가 뭔지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냥 따돌림 받기 싫어서 또래 집단에 들고 싶어 할 뿐입니다. 그러다가 성장해가면서 그렇게 어울려 다니는 게 자신한테 별로 보탬이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차차 진실한 인간관계가 무엇인지, 나에게 진정한 친구가 있는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 부모가 곁에서 훈계하면서 친구 관계를 일일이 간섭하면 인간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스스로 고민하지 않으면 내면의 성숙은 있을 수 없습니다. 수박 한 통을 서리했다가 친구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서 참다운 인간관계란 게 어떤 것인지 깨달아 가는 여자 중학생들 이야기입니다. 진정한 친구란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에게 다가와 위해주는 사람이란 걸 깨우치기에 적절한 작품입니다. 작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