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하늘에 있는 아빠에게]가 참 감동적입니다. 초딩 아들래미가 1년 가까이 고공 농성중인 아빠에게 편지를 쓰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동네에서 지금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지 않습니까.
검단에서 신도시 개발 공사가 진행중인데 인천시와 LH(한국도지주택공사)가 '대방건설'에 하도급을 주고 '대방건설'은 '인성개발'과 '대성건설'에다가 또 하도급을 줬다고 합니다. 중간에 여러 업체가 빼먹으니 실제로 일하는 노동자만 주머니가 다 털리는 거지요. 여기서 일하는 덤프 트럭 기사들은 전국 최하위의 임금을 받고 1일 노동 시간도 8시간을 넘어 10시간이랍니다.
뼈 빠지게 고생하는데 걸핏하면 짜르겠다고 겁주니 이대로는 더이상 견딜 수 없다며 이춘무, 심명보 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한 달 넘게 고생들을 하셨지요. 동화를 읽고 반성했습니다. 고생하시는분들 찾아뵙지도 못하고...... 여러분들도 동화 작품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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