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나빠요 - 박기범 단편 아동소설 <독후감 숙제>
가난한 집 애는 학교 다니는 일이 참 힘듭니다. 우리 집 못사는 게 드러나면 무시당합니다. 잘사는 집 애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잘난 척 하는 게 참 재수 없습니다. 잘난 선생님들은 우리 집 사는 거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없는 집 애들은 사고만 친다고 싫어합니다. 이게 다 엄마 아빠가 돈 못 벌기 때문입니다. 돈도 잘 못 벌면서 만날 소리 지르고 화만 내는 것도 짜증납니다. 난 커서 돈 많이 벌어서 저러지 말아야지 생각하는데 공부를 지지리도 못 하니 부자 되기는 걸렀습니다. 한심한 내 신세, 다 귀찮고 신경질만 납니다.
이런 애와 공감하지 못하는 선생님은 참 나빠요. 수십 번도 넘게 읽었지만 이맘 때마다 꼭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작품 감상
http://cafe.daum.net/wkdus12/BjHf/17?q=%B9%DA%B1%E2%B9%FC%20%B5%B6%C8%C4%B0%A8%20%BC%F7%C1%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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