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감성지수) 높이기 53

삐딱한 형과 착한 동생 - 이은미 단편 아동소설 <닭벼슬 머리 우리 형>

2010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화당선작인 이은미의 &lt;닭벼슬 머리 우리 형&gt; 신문 삽화 (출처=강원일보) 아이가 학교에 다시기 시작하면서 시기심 때문에 마음이 삐뚤어지는 것 같아서 속상한 부모님들 많을 겁니다. 우리 교육이 어떻게 하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까 하는 방법론에 몰..

바로 내 옆에 있는 예수님 부처님 - 김영만 단편 성장소설 <어른들은 몰라요>

예수님 부처님 같은 지고지순한 성자(聖者)를 많이 알고 있지만 그 아무리 성스러울지라도 지금 여기 나의 생활과 멀다면 본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에 대해 들어 아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몸으로 본받아 나 스스로 성스러워지지 못한다면 한낱 지식으로 그치고 맙..

엄마가 파업에 들어갔다 - 김희숙 단편 아동소설 「엄마는 파업 중」

대부분의 동화는 분리 불안과 기아(棄兒, 아이를 버림) 공포를 다룹니다. 유아기를 지배하는 정서는 엄마와의 유대감이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엄마와의 애착 관계가 잘 맺어지지 않으면 아이는 자존감이 떨어지고 대인관계를 어려워하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요즘 엄마들은 대부분 ..

졸업해 봐라 친구 다 소용없다? - 정재은 감독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작년 이맘 때 선생님 몇 분과 학생들 여남은 명이 모여 ‘진실한 친구 관계’에 대해 토론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진실한 인간관계라는 게 뭘까요.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친구들 때문에 내가 스트레스 받고 손해 볼 필요가 있는가요. 남들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속으로 제 손익을 계..

고공농성 하는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 동화 [하늘에 있는 아빠에게]

2016년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하늘에 있는 아빠에게]가 참 감동적입니다. 초딩 아들래미가 1년 가까이 고공 농성중인 아빠에게 편지를 쓰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동네에서 지금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지 않습니까. 검단에서 신도시 개발 공사가 진행중인데 인천시와 LH(한국도지주택공..

물질욕으로 왜곡되는 사랑 - 박상우 단편소설 [내 마음의 옥탑방]

물질욕으로 왜곡되는 사랑 - 박상우 단편소설 [내 마음의 옥탑방] 우리 사회 현실 얘기를 꺼내는 일은 참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이런 얘기 너무 자주 하면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아 자꾸 피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문학 수업 시간에 이상의 작품 &lt;날개&gt;를 가르칠 때 교사인 저..

방학 때 아이와 같이 지내는 법 - 박주혜 단편 청소년소설 <승리초등학교 5학년 2반 이기자 여사님>

한 해 동안 발생할 상황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얘기 많이 나누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엄마와 아이 얘기. 엄마가 다 해주는 아이 - 박주혜 단편 청소년소설 &lt;승리초등학교 5학년 2반 이기자 여사님&gt; 유아기 때 엄마가 곁에서 돌보아 주지 않은 아이는 자존감이 약해 무기력해질 수 있..

<적성 직업> 적성에 맞으면 몰입하게 된다 - 은이결 단편소설 <두드ing>

적성에 맞으면 몰입하게 된다 - 은이결 단편소설 부모님께서는 자녀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질문이 너무 막연해서 답하기 어려우시겠지요.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 보면, 자녀의 다중지능 유형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자녀의 직업 적성에 대해서는 알고 계십니까? 혹시 자녀가 애니어그램 설문 검사에서 어떤 성격 유형으로 나왔는지 아십니까? 무슨 말인지 통 모르시겠다는 분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럼 가장 단순하게 질문해서 자녀가 우뇌형인지 좌뇌형인지 판단이 되십니까? 자녀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뭐든 해보신 적이 있는 부모님은 거의 100% 자녀와 심각한 갈등을 겪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알려면 관심을 갖고 자녀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잘 알게 되면 갈등은 줄어듭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