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구달 식의 급진적 생태주의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수는 없지만
논리적 정합성을 갖고 있으며 인류의 삶의 양식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얻는데 아주 유효하고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인간이 동물보다 나을 게 없다는 구달, 진보 혹은 퇴보라는 관념은
조작되었다는 '시간의 이빨'의 일리치, 그들 인류학자 또는 문명비평가들의
이야기는 확실히 글쟁이들을 흡인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하루가 멀다 하고 동반자살을 기도하는 가난한 가족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들려옵니다. 삶은 생각하기 나름일까요?
구달 여사께서 새 책을 냈다고 합니다. 슬로우푸드, 채식 이야기입니다.
그런 식사는 이제 더 이상 가난한 사람들이 흉내내기 어려운 방식이
되어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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