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잎 클로버
행운이라고 말하지 말자.
가슴 속으로 이파리 하나 더 다는 게
어디 그리 쉬운가.
운명처럼 내게 왔다고 말하지 말자
무수한 저들과 함께
아무런 내색도 없이
손 모으고 있지 않았더냐.
어느 책갈피에 끼워져
빛 바래길 바라지 않아.
수많은 저들과 작별해야 한다면,
운명처럼 다가올 행운,
그 다 무슨 소용인가.
네 잎 클로버
행운이라고 말하지 말자.
가슴 속으로 이파리 하나 더 다는 게
어디 그리 쉬운가.
운명처럼 내게 왔다고 말하지 말자
무수한 저들과 함께
아무런 내색도 없이
손 모으고 있지 않았더냐.
어느 책갈피에 끼워져
빛 바래길 바라지 않아.
수많은 저들과 작별해야 한다면,
운명처럼 다가올 행운,
그 다 무슨 소용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