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관동 지진 조선인 대학살 사건이 일어난 지 98년이 되었다. 1세기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통한의 심정으로 참담한 역사 현장을 다시 되돌아 본다. 1923년 9월 1일 일본 관동(간토) 지방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났을 때 일본 군경, 민간인에 의해 수많은 조선인이 학살당했다. 영화 [박열]에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의 진실을 그려 많은 사람들이 이 참상을 알게 되었다. 영화는 관동대지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는데 당시 일본 정부 각료였던 ‘미즈노 렌타로’가 내각 회의 때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여 치안책임을 맡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미즈노 렌타로' 영화 [박열]과 실제 모습 미즈노 랜타로는 3.1만세 운동 때 조선총독부에서 해임되어 ..